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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R과 VR 에픽게임즈도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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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WWDC)에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데모가 시연됐다고 금일(9일) 밝혔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 공개한 AR 키트(Kit)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윙넛 AR(Wingnut AR) 데모 무대 시연을 직접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한 이 AR 데모는 황량한 외계 행성을 두고 벌어지는 함대전을 소재로 무대 위 비어 있는 테이블 위에 펼쳐졌다.

WWDC 발표 영상 캡쳐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Peter Jackson) 감독이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이 데모는 관객들에게 세밀한 묘사의 우주 전투장면을 그려내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AR 키트에 대한 언리얼 엔진 4의 얼리 억세스 지원이 깃허브(GitHub)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컴파일과 실행이 가능한 풀 소스 코드를 활용해 바로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식 공개는 오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한 그래픽 API인 메탈 2와 밸브의 스팀 VR을 기반으로 한 맥(Mac) 상에서의 VR 지원을 발표하였으며, 이 새로운 플랫폼의 성능을 공개하기 위해 스타워즈: 로그 원(Rogue One)의 시각효과 책임자이자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존 놀(John Knoll) ILM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초청,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화산 행성 무스타파의 풍경을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WWDC 발표 영상 캡쳐

해당 시연에도 역시 언리얼 엔진이 사용됐다. 시연은 언리얼 에디터 내의 VR 모드에서 진행된 것으로, 에픽게임즈의 프로그래머가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백스테이지에서 지형과 기체, 시퀀서 기반의 액션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보여준 것이다.

맥에서의 VR 지원은 9월에 공개될 언리얼 엔진 4.18 프리뷰의 바이너리 툴에 탑재되며, 완전한 공개는 10월 초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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