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킹스맨 : 골든서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는 14일에 정식 출시된 '킹스맨 : 골든서클'(이하 킹스맨) 게임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NHN픽셀큐브의 박정준 개발팀장과 이동헌PM이 참석해 '킹스맨:골든서클'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이동헌PM(좌)와 박정준 개발팀장(우)](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6.jpg)
<킹스맨 영화 캐릭터들이 펼치는 실감나는 액션이 퍼즐게임으로>
NHN픽셀큐브의 이동헌 PM은 "'킹스맨'을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라고 평하며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RPG 시스템과 자유롭게 블록을 움직이는 퍼즐 게임을 융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2.jpg)
이동헌PM에 따르면 게이머는 킹스맨이 되어 영화 '킹스맨:더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골든 서클'의 주연배우 8명을 수집하고 육성해야며, 영화 1편과 2편의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게이머는 퍼즐을 잘 조합해 구성하는 것으로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고, 캐릭터의 레벨 뿐만 아니라 무기구나 방어구의 성능도 올릴 수 있으며 특정 레벨에 따라 필살기 등 새로운 기술을 쓸 수 있었다.
<퍼즐의 재미는 그대로, 육성과 대결로 즐길거리 'UP'>
기존의 퍼즐 게임들이 단순하게 퍼즐판의 오브젝트들을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그쳤다면, '킹스맨'은 색상이 맞추어진 개수에 따라 점수를 올리고, 그 행동들이 턴제 RPG처럼 실시간으로 상단에 대응되는 구조를 띄고 있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3.jpg)
즉 퍼즐을 효과적으로 조작하면 영화 속 캐릭터들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치면서 적들을 공격할 수 있었으며, 그외에 업적이나 퀘스트, 보스전 등 RPG 플레이 요소가 대거 포함되어 오랜 기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아쉽게도 스토리는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고 독자적인 루트로 진행되었다.
이동헌PM은 관련 질문에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면 게임의 스토리 라인이 너무 한정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스토리 모드만 각 챕터별로 10개의 스테이지로 총 120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고 답변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4.jpg)
<킹스맨 캐릭터는 종횡무진..키울 맛이 난다>
NHN픽셀큐브는 영화에 등장하는 실제 영화배우들을 게임 속으로 큰 이질감없이 구현해내었으며, 각 캐릭터 별로 고유한 액티브 스킬을 마련해 감정이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게이머는 캐릭터 별로 획득한 코스튬에 따라 유니크한 액티브 스킬을 최대 3종까지 갖출 수 있으며, 각 스킬 별 고유 색상과 동일한 퍼즐 블럭을 매치시켜 최대 3회까지 중첩으로 스킬을 충전할 수 있었다.
이는 전략적인 강화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이동헌PM은 "여러가지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체인 스킬 등을 잘 활용하면 클리어하기 어려운 난이도의 스테이지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7.jpg)
<전투의 꽃 태그시스템, 향후 실시간 PVP도 업데이트될 것>
NHN픽셀큐브의 박정준 개발팀장은 "전투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킹스맨' 게임을 보니 일반 전투 외에도 두 명의 캐릭터로 주어진 특별 미션을 수행하는 태그 모드가 존재했다. 다른 캐릭터로 태그 시 선택된 캐릭터 간에 강력한 태그 스킬을 쓸 수 있는 구조였다.
이와 함께 PVP 모드도 행사장에서 주목받는 요소였다. 보유한 캐릭터를 3명이나 5명을 선택해 실시간 경쟁하는 모드로, 일종의 약탈전 개념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영화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검증하면서 세계관을 철저히 검증했다는 것이 NHN픽셀큐브 측의 주장이다.
![킹스맨:골든서클 스크린샷](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5.jpg)
NHN픽셀큐브 이동헌 PM은 "정말 열심히 만든 게임이다. 오히려 '영화 IP'라고 별로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절대 그렇지 않다. 한 번 다운로드 받아보시면 저희 개발자들의 노력이 보이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킹스맨 인터뷰 질의 응답 전문이다
1.국내에서 미들코어 퍼즐게임이 성공한 예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전략을 펼 계획인가.
=> 사업적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맞다. 다만 국내에서는 미들코어 장르가 약하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다. 글로벌로 인지도가 있는 킹스맨 영화 IP를 활용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해볼 예정이다. 게임도 집객이 된 게이머분들을 어떻게 정착시킬까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2. 영화 '킹스맨'은 어느정도로 구현해놓은 것인가?
=> 작은 소품부터 '킹스맨'의 모든 분위기와 세계관을 잘 녹여내는 수준으로 했다. 하물며 강아지까지 전부 컨펌받았다.
3. 킹스맨 IP를 따온 이유가 있는지?
=> 작년 겨울쯤 신규 게임을 진행하기로 한 과정에서 폭스사에서 킹스맨이라는 아이피로 게임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왔다.액션이나 그런 부분이 저희랑 잘 맞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킹스맨 이동헌PM(우) & 박정준 개발팀장(좌)](http://file.gamedonga.co.kr/files/2017/09/15/A1.jpg)
4. 캐릭터는 총 몇 종이고, 향후 드라마 쪽 캐릭터도 사용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 킹스맨 1, 2, 골든 서클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화 IP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캐릭터는 한계가 있다. 다만 현 영화 감독님이, 신규 캐릭터나 적들이나 배경 등의 사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다고 해서 대기중이다.
5. 영화는 18세인데 게임은 12세다. 이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 영화에 비해 게임은 액션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식의 내용은 추가되어 있지 않다. 과하지 않아서 12세로 신청했다.
6. 캐릭터와 코스튬 방식이 궁금하다.
=> 1 캐릭터 당 10개의 코스튬이 준비되어 있다. 여자에게 남성 코스튬을 입힐 순 없고 각 캐릭터 전용이라고 봐주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