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금일 자사의 사옥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사회 공헌 사업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넥슨 컴퍼니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넥슨 재단이 새롭게 출범했으며, '제2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및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 등의 신규 사회 공헌 사업 계획이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출범한 넥슨 재단은 넥슨코리아, NXC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사회 재단으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넥슨 재단의 김정욱 이사장과 이재교 이사, 소호임팩트의 프리야 배리 이사장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넥슨 사회 공헌 발표회 현장 이미지](http://file.gamedonga.co.kr/files/2018/02/27/11212.jpg)
Q: 설립 추진 중인 제2 어린이 재활 병원의 추정 규모는 어떤 수준인가?
A: 비용이나 규모를 생각하기 보다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것이 우선이다. 제2 어린이 재활 병원을 추진하는 것에 있어 이전보다 비용이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사안에 맞춰 나가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할 것이다. 아울러 어떤 지역에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정부나 지자체 간의 합의 결정에 따라 결정이 날 듯하다.
Q: 어린이 재활병원은 푸르메 재단과 다시 함께 하는 것인가?
A: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더 좋은 파트너가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차이다. 병원 설립과 운영의 경우 정부 및 지자체의 여러 논의를 거친 후에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출연금 50억원이 병원 설립에 포함되는가?
A: 아직 제 2 병원 설립이 구체적인 단계는 아닌 상태인지라 이 예산에 병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Q: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병원이 계속 적자가 나는 것으로 안다. 제2병원에도 똑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데?
A: 재활 치료라는 것이 수익이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흑자가 나기 힘든 구조다. 넥슨은 200억의 건립 기부 이후에도 치료, 운영 기금에 20억 정도 추가 지원을 진행했고, 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되기 위해서 정부와 지방 단체 들의 노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상황은 제2차 어린이 병원에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 또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병원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방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Q: 재단이 독립적이고 장기적으로 서기 위한 대책은 있는가?
A: 넥슨 재단의 초기 예산은 50억 여 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다. 내부 규정에 따라 넥슨 컴퍼니 회사들의 수익의 일부를 사회 공헌 기금으로 운영하겠다고 결정한 상황이다.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면 추후 발표 하겠다.
![넥슨 사회 공헌 발표회 현장 이미지](http://file.gamedonga.co.kr/files/2018/02/27/A5.jpg)
Q: 브릭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자면?
A: 브릭 링크를 인수한 것은 4년전이다. 브릭의 경우 세트 아이템 이외에 따로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브릭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고, 수급이 어려운 브릭을 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소호 브릭스'를 중점으로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Q: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늘리겠다고 했다. 어떤 방식으로 확대할 예정인가?
A: 아주 구체적이지는 않다. 우선 성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해외 협력 업체들과 함께 해외 글로벌로 여러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함께하는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일례로 이번 해외의 '작은 책방'의 경우 몽골 지역에 해보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