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일본에서 사전예약 28만 명을 돌파한 모바일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이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이하 갓오하)'을 금일(18일)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와이디온라인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일본 버전인 '카미스쿠'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갓오하'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의 게이머를 타깃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출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일본 시장에 친숙한 세로형 UI와 수집욕을 자극하는 400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 및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 TS(성별 전환) 캐릭터 등의 차별화 콘텐츠는 국내에서 검증을 마쳤다.
여기에 와이디온라인은 전투 조작감과 타격감을 더욱 극대화하고 주요 시스템 개선 및 현지 게이머들이 환영하는 재미 요소를 가미하는 등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버전을 준비하며 출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엔씨재팬(대표 김택헌)과의 파트너십도 '갓오하'의 흥행에 큰 원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엔씨재팬은 철저한 현지화 작업 및 일본 시장에 특화된 대규모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자 28만 명 돌파를 이끌어 냈다.
특히 '갓오하'의 스토리 요소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6년 성우 어워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마츠오카 요시츠쿠를 비롯한 유명 성우 80여명의 풀보이스 녹음을 진행했으며, 여주인공 유미라 역으로는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성우 코마츠 미카코를 기용하여 테마송을 제작하는 등 일본 현지 게이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와이디온라인은 '갓오하'의 게임성과 더불어 엔씨재팬의 탄탄한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국내를 뛰어넘는 흥행몰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의 관계자는 "1년 넘게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갓 오브 하이스쿨'이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일본 양대 마켓에 전격 출시했다"라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도 순차적으로 계획되어 있으니 '갓 오브 하이스쿨'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